한국토요타의 '캠리'는 지난 1983년 미국에서 첫 출시됐으며 자사 자동차 모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모델로 높은 품질과 신뢰성, 넓은 실내공간 등을 자랑한다. |
토요타 측에 따르면 고객들이 직접 자사 브랜드 국내 판매 라인업 △캠리(하이브리드) △프리우스 △시에나 △RAV4 △벤자 △86 △코롤라 중 최고 모델에 직접 투표하는 '2012 토요타 어워드'의 최종 우승 모델로 캠리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12 토요타 어워드'는 토요타가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지난 8~25일까지 18일간 전국 15개 자사 전시장에 내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고 모델로 선정된 캠리는 이벤트에 참가한 총 745명의 고객 중 43%인 320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캠리는 지난 1월 출시돼 '캠리 돌풍'을 일으키며 올해 11월까지 총 5108대가 판매되는 등 수입차 베스트셀링 3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도 했다.
캠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친환경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프리우스'.
자사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압도적인 연비와 친환경성으로 고유가 시대 친환경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프리우스는 올해 2월 트림 세분화 및 가격을 대폭 인하시켰다.
이에 11월까지 총 2162대가 판매돼 수입차 베스트셀링 탑(Top)10 안에 드는 유일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2012 토요타 어워드' 는 고객들이 실제 차를 구매할 때 중요시 하는 근본 가치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13년에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토요타, 고객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라인업 확대를 제공하는 토요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의 가치를 새롭게 증명한 모델 '캠리 하이브리드'가 3위로 선정됐으며 프리우스에 이어 하이브리드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반응을 실감케 했다. 이밖에도 4위로는 세단과 SUV의 매력을 모두 겸비한 토요타 스타일리쉬 '벤자'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