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환경과학원 영산강물환경연구소(소장 임병진)는 27일 광주첨단지구내 북구 첨단과기로 208번길 5에 친환경적 개념을 접목한 청사 증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영산강물환경연구소는 이 지역 물환경 연구기관으로 2004년 첨단지구에 자리를 잡은 뒤 지속적으로 업무량이 증가하면서 연구인력도 함께 증원되어 사무공간과 실험실 확충 요구에 의해 지난 5월28일에 첫 삽을 뜬 후 7개월만에 완공됐다.
영산강물환경연구소는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에 건축연면적 1172㎡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완공됐으며, 건축물은 친환경 녹색성장의 비전과 연계하여 전국 최초로 허드렛물 재활용 시스템 도입과 전력 소비가 적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및 지하실 광덕트 설치로 자연채광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에 걸맞는 정부의 친환경정책 기조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건물 전면에 녹지공간을 확보하여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크게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15%이상으로 규정된 녹지면적을 40% 이상 확보하여 자연친화적 건축물이 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박석순 국립환경과학원장, 정회석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용운 전남대학교 교수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공사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