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105560·은행장 민병덕)은 27일 '우수환경산업체'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정국)과 '우수환경산업체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수환경산업체는 기존 전문인력 고용지원, 정책육성자금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의 직·간접지원 외에 추가로 금융지원 우대를 받아 사업화에 탄력을 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은 3만개가 넘는 국내환경산업체 중 사업실적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100개 업체를 선정, 금융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원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은 KB Green Growth Loan을 적극 활용해 우수환경산업체에 대한 금리우대·적금이자율 우대·KB WISE 금융컨설팅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KB Green Growth Loan 은 친환경 및 녹색성장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및 각종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녹색 관련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적기에 지원할 뿐 아니라 대출이익의 0.5% 해당액을 연간 1억원 이내에서 녹색성장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우수환경산업체를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에 포함시켜 보증률 확대(최대90%), 보증료 감면(최대0.5%), 보증절차 간소화 등의 우대 정책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녹색성장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민간녹색금융이 녹색중소기업의 도약대 역할을 수행하고 이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관 정부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상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