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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영업강화 위해 본부조직 축소 포함 조직개편

개인·기업사업그룹 통합 '영업총괄그룹' 신설

이종희 기자 기자  2012.12.27 15: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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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004940·은행장 윤용로)은 경기부진에 따른 금융산업의 어려움이 예상돼 영업력 강화를 중점으로 본부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사업그룹 1 및 영업본부 1 감축, 본점부서 6개와 소속팀 10개를 폐지하고 영업기획부와 중소기업 지원실 등을 신설하는 본부조직 개편 단행을 시행했다. 

저성장 저금리 장기화로 금융 산업에 대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점과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서울지역 영업본부를 줄이고 본부부서의 담당업무 유사성과 부서규모 등을 감안, 6개 부서를 폐지하고 본점 부서장의 업무량 등을 따져 소속팀 10개도 폐지했다.

다만 본점에서 직접 마케팅을 담당하거나 영업점을 지원하는 조직은 축소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최소화했으며 축소화에 따른 여유 인력은 영업점으로 재배치하거나 연수기회를 늘리는 등 영업점 지원 강화에도 주안점을 뒀다.

또한 개인과 기업부문을 각각 구분해 운용하던 것을 '영업총괄그룹'으로 통합해 중소기업 거래 활성화와 사회적 요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그간 사업부제 운영과정에서 대두됐던 문제점 개선 의지도 개편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사업부제의 장점을 유지하고 조직개편에 따른 혼란 축소를 위해 영업기획부를 신설하고 개인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본부는 그룹 내 별도로 두고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