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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 PF보증실적 역대최대 2조원 달성

중소주택업체 발급비율 40%…내년 PF보증한도 3조원 확대

박지영 기자 기자  2012.12.27 14: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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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택업계 유동성 공급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대한주택보증 PF보증이 당초 목표인 2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PF보증 연간 실적이 총 2조1000억원으로 지난 2005년 출시 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주택보증 PF보증 실적은 2010년 6100억원, 2011년 1조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왔다.

오랜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적이 급증한데는 공적 주택금융 확대를 통한 국민주거안정 실현 정책과 대한주택보증 수행 노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됐다. 

대한주택보증은 올 초 PF 연간 보증한도를 기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고 업체별 한도도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시공능력순위 및 사업장연면적 기준 등 보증요건도 대폭 완화, 더 많은 업체에 보증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중소건설업체 PF보증 발금액이 40%에 육박한 데는 중소업체 지원을 위한 '목표 할당제'를 도입한 운영결과다.

김선규 사장은 "주택경기가 회복되기까지 대한주택보증은 믿을 수 있는 주택금융 공급원으로서 공적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도 PF보증 목표금액을 올 목표액의 50%를 증액한 3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주택사업자 유동성 공급과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PF유동화보증·주택구입자금보증 등 올해에만 총 8개 신상품을 출시,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사업(3조2000억원)과 P-CBO 매입사업(422억원) 등 주택경기 불황에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