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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생각하는 결점 1위 '외국어 실력'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57.6% '학벌 소외감' 느껴

이혜연 기자 기자  2012.12.27 08: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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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직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직장인들은 생각하는 자신의 핸디캡으로  '외국어 실력'을 1순위로 꼽았다.

27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31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핸디캡'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2%는 영어 등 부족한 자신의 외국어 실력을 최고 핸디캡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부족한 인맥(16.9%) △최종학력(14.6%) △전 직장 경력(6.7%) △출신학교(6.1%) △해외 어학연수 경험(5.7%) △부족한 자격증(4.4%) 순이었다.

한편 고졸 이하 학력의 직장인들은 자신의 핸디캡으로 '최종 학력(33.3%)'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전문대학 졸업자의 경우에도 최종 학력(24%)과 외국어 실력(38.7%)을 선택했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핸디캡으로 최종 학력을 꼽은 비율은 7.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 응답자 중 57.6%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학벌 소외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최종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직장인(68.9%) △전문대학 졸업 직장인(62.7%) △4년제 대학교 졸업 직장인(54.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59.4%)이 대기업 직장인(56.4%)에 비해 다소 많았다.

중소기업 내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경력보다는 학벌에 의한 연봉차별을 느낀다’는 응답이 33.1%로 가장 많았다. 반면 대기업 근무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같은 학교 출신끼리 이익집단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31.8%의 최고 응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