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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10년간 일자리 1만개 만들었다

매출 수십배 차이나는 현대자동차·신한은행보다 고용규모 커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2.26 17: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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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푸드빌(대표 허민회)이 지난 10년간 1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공개 정보에 따르면 지난 2001년말 CJ푸드빌의 상시 종업원 수는 315명이었으나 2011년말 기준으로 1만940명으로 늘어나면서 총 1만625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같은 기간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현대자동차(8274개)나 금융기업인 신한은행(7789개)보다더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액 기준으로 CJ푸드빌 대비 현대자동차가 54배, 신한은행이 24배나 규모가 크다. 

   
CJ푸드빌이 2001년 이후 10년간 총 1만625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며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통상적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매장 하나를 운영하려면 요리사부터 매니저, 스텝 직원에 이르기까지 평균 70명 이상의 직원이 필요하다. CJ푸드빌은 2001년말 3개였던 브랜드가 2012년 현재 14개로 늘었고, 8개였던 빕스 매장은 84개로 확대되면서 등 신규 채용이 급격히 늘면서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외식산업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규제가 아닌 진흥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외식업체들이 고용 확대에 더욱 동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