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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노사 상생협력 대통령표창 수상

노조 설립 이래 24년간 무분규 임금협상

박지영 기자 기자  2012.12.26 13: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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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989년 노동조합 창단 이래 단 한 번도 노사분규 없이 지냈던 한라건설이 마침내 공을 인정받았다.

한라건설(014790·사장 최병수)은 지난 21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2년 노사 상생협력·지역 노사 민정협력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최병수 사장과 최대준 노동조합 대위원장이 참석,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상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는 상생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모범기업과 유공자, 지역 노사 민정협력 활성화 기여 우수 자치단체 등을 선정,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라건설은 1989년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래 24년간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과 상생을 바탕으로 △노사관계 원칙 준수 △다가가는 기업문화 실현 △노사 쌍방향 소통체제 확립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더불어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비롯 노사 간 화합을 목적으로 한 한마음 대축제 및 간담회, 한울회와 우수협력사제도를 중심으로 한 협력업체 상생제도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병수 한라건설 사장은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라건설은 대통령 표창의 위상에 걸맞게 상생의 노사문화를 더욱 활성화하여 이를 한라건설만의 고유 기업문화로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