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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맨' 아프리카 콩고로 날아간 사연

DR콩고에 'KDB대우증권 학교' 개교 초읽기…기부·학용품 전달

이수영 기자 기자  2012.12.26 12: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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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DB대우증권(사장 김기범) 임직원이 한겨울 아프리카 콩고로 날아갔다. 기존 국내에만 머물던 사회공헌 기획을 해외 빈곤국까지 확대한 것. 대우증권 임직원들은 지난 17~21일까지 닷새 동안 아프리카 DR콩고(콩고민주공화국)를 방문해 학교 건설을 위한 기부와 학용품 전달 등 공헌활동을 소화했다.

   
KDB대우증권 직원들이 지난 12월19일 콩고민주공화국 내 바스콩고(Bas Congo)지역을 찾아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직원들은 DR콩고 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방문해 회사가 후원한 'KDB대우증권 학교' 현판을 전달하는 것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는 7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루붐바시(Lubumbashi) 지역에 건축 중이다. 완공되면 'KDB대우증권 학교'라는 이름으로 불릴 예정이다.

이들은 또 지난해 농기계를 전달했던 멘카오(Menkao)와 몽가타(Mongata)마을, 바스콩고(Bas Congo)지역 등을 돌며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 전달에도 나섰다.

김기범 사장은 "이번 학교기부로 교육 시설이 부족해 배움의 기회마저 제대로 못 가지는 콩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DB대우증권은 해외진출 강화전략에 따라 사회공헌활동도 글로벌화한다는 의미에서 아프리카 구호사업과 같은 해외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헌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일정 중 DR콩고의 한국대사관과 코이카(KOICA) 사무소도 방문했다. DR콩고는 탄자니아, 앙골라 등과 접해있으며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국토면적이 크며 풍부한 광물자원을 가진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