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눈 성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대학생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7.5%가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23.8%)보다 여성(31.1%)이 7.3% 정도 앞섰으며 전체 응답자 중 '이미 성형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2.3%였다.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부위(복수응답)는 △눈(60.2%) △치아(55.4%) △코(48.2%) △피부(45.8%) △턱 및 안면윤곽(37.3%) △보톡스(26.5%) △복부·다리 등 지방흡입(18.1%) △모발이식(9.6%) △가슴(6.0%) 순이었다.
예상 수술비용은 평균 352만1000원으로 파악됐으며 비용 마련 방법으로는 △부모님 지원과 아르바이트(42.2%) △아르바이트(41.0%) △부모님 지원(14.5%) 등의 응답이 나왔다.
한편, 취업성형 현상에 대해서는 '취업난·외모지상주의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대답이 32.5%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간단한 수술이라면 무관하다(26.5%) △자연 그대로의 외모가 좋다(20.5%) △자기만족과 자신감을 위해 꼭 필요하다(19.5%) 순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