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리안리가 세계경제침체와 자연재해 발생에도 불구하고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신용도 평가에서 7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S&P는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을 2011년에 이어 'A-'로 유지하고 향후 등급전망도 담보력 수준, 수익구조의 안정성,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인정해 지난해에 이어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다.
코리안리에 따르면 연이은 대형 자연재해로 많은 해외보험사들이 등급 하향 또는 부정적 관찰로 조정됐으며 향후 추가적인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현재 아시아 지역의 재보험회사들은 대형사고 손실로 재정문제를 겪고 있으며 향후 지급불능 등 신용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코리안리의 'A-' 등급 유지는 보험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등급 상향과 같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코리안리는 글로벌 경기악화로 신용등급의 안정적 유지 여부에 따라 재보험 거래의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대적 등급 우위를 통해 향후 시장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안정적 등급유지를 바탕으로 한 우량계약 인수기회 확대로 전체 매출의 24%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수재의 수익성이 개선돼 높은 당기순이익 시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