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살을 에는 듯한 요즘 날씨가 딱 들어맞는 곳이 있다. 바로 분양시장이다. 매년 1월은 업계가 인정한 공식(?) 비수기라곤 하지만 내년 1월은 예년보다 훨씬 힘들어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2013년 1월 공급예정인 물량 수는 4000여가구. 이는 올 1월 공급된 8067가구에서 절반이나 빠진 수치다.
오는 1월 전국 아파트 공급물량이 올 1월과 비교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1월 전년 동월 대비 분양물량 비교 표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
서울신남중학교가 단지와 가깝게 위치해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며,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까지 도보 1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신월IC를 통하면 차량을 이용해 서울 및 경기 전 지역 접근성이 용이하다.
부산은 명지지구와 금정구 부곡동에 각각 1개 사업장 총 112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도시 A3블록에 공급되는 '명지대방노블랜드'의 경우 총 800가구 전용 59~84㎡ 중소형이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 448㎡에 조성되는 항만·항공물류 등 부산신시가지 배후자원 기능과 주거·상업·업무 등 기능을 하는 계획도시다.
이 밖에 광주 849가구, 충남 102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삼호가 충남 천안 재개발지역 차암E-2블록에 공급할 '천안차암 e편한세상'은 1024가구 대단지로, 지상 17~26층 전용 51~84㎡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이 단지 인근에는 삼성SDI·삼성전자·백석농공단지·천안유통단지·국제비지니스파크 등 각종 첨단산업 기업이 밀집돼 있어 실수요층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근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특히 분양시장 침체와 함께 대선영향으로 건설사 공급계획 발표가 늦어지면서 공급량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