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사 행정업무 부담 경감업무 유공자 및 우수학교'로 각화초등학교 김명희, 첨단중학교 장민영 교사와 진남초등학교(교장 한용식)을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유공자로 선정된 김명희, 장민영 등 교사 2명은 교원업무경감 연구학교를 수행하면서 창의적인 업무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우수학교로 선정된 진남초는 2년간의 교직원 업무경감 지원체계를 구축, 교사들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만 집중함으로써 학교교육력 향상에 노력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교원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주고자 '교직원 업무경감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지난해 상반기 전국 시도교육청 공문 감축률(공문게시율) 38.0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지난 7월초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교원 행정업무경감 성과(만족도)' 부문에서도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 업무경감 정책이 추진되면서 교육청과 단위학교의 일처리 방식이 대폭 개선되었다"며 "불필요한 행사와 비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정비하여 교직원이 학생교육에 전념하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는 정부가 광주시교육청 교직원 업무경감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교직원 업무경감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내년에도 학교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교육청의 '교직원 업무경감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들의 광주 방문도 잇따랐다. 지난해 대전교육청과 올해 부산교육청, 경남교육청에서도 시교육청의 교직원 업무경감 정책의 성과(학교 현장 연착륙 방안 등)를 배우기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