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종합평가회장에서 전남 장흥군농업기술센터가 강소농 지원분야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그간 장흥군이 특색적으로 추진했던 '강소농 모델농가 육성사업'과 '강소농 비즈니스 모델 개선교육', '강소농 사업관리 및 성과평가 지원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농(强小農)육성사업은 의욕과 열정을 가진 소규모 가족농을 품목·유형별 모델화가 가능한 경영혁신 모델농가로 육성하기 위해 장흥군 247농가를 포함, 전국적으로 2만9294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이 역량을 총집결해 추진한 사업으로 농가 자립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3년전 울산시에서 거주하다가 귀농한 임연숙(47.안양면 수락리)씨는 그 동안 부부의 노력으로 매실농원 2ha를 조성한 후 간작(間作)으로 둥굴레와 고사리를 재배하고 표고버섯 배지재배로 생표고를 생산하고 있는 등 강소농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박계현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경영축산담당은 "그간 농촌진흥청에서 제시한 강소농 운영 매뉴얼 중심으로 성장단계별 역량향상 지원을 했고 농가별로 교육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하는 실천계약을 맺고 농가 스스로 농업경영을 개선해 나가도록 지도 후 센터에서는 체계적 실천목표 관리, 지원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강소농 농가 확대와 함께 농업소득 10% 향상을 위한 역량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