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개발공사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의 분양가격을 종전 3.3㎡당 38만5000원에서 32만8000원으로 5만7000원 인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사장 김주열)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의 기업유치 및 분양활성화를 위해 최근 외부인사 등으로 구성된 조성원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장흥해당산단 조감도. |
그 동안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의 경우, 입지여건 및 주변 산단에 비해 분양가가 다소 비싸다는 지적이 있어 왔는데 이번 분양가격 인하로 기업유치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분양가격 인하 결정은 산단내 가처분면적 확대 및 공사비 절감과 함께 장흥군으로부터 기반시설 설치비 105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 같은 공급가격은 영광대마산단, 화순일반산단 보다도 3.3㎡당 각각 5만9000원, 6만6000원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돼 현재 입주협의 중인 (주)다솔 등 5개 업체(총 12만3000㎡, 140억원)와의 계약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는 장흥군 장흥읍 해당리 일원 291만4000㎡를 3단계로 나눠 산업시설, 지원시설, 체육시설 등 친환경적이고 특성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현재 1단계(55만9000㎡) 공사는 지난 6월 완료됐다.
2단계 145만2000㎡과 3단계 90만3000㎡는 오는 2014년 12월까지 모두 끝낼 예정이며 현재 전체 분양실적은 체육시설용지를 포함해 총 46%(97만9000㎡)이다.
진선화 전남개발공사 고객맞이팀장은 "이번 분양가격 인하로 산업단지 분양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며 "앞으로 장흥군과 함께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