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김문홍 서장과 의경.자원봉사대 50여명이 어려운 이웃에게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은 지난 22일 독거노인 김모씨(78, 목포시 죽교동) 등 5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 총 1500장을 전달했다.
김문홍 서장과 직원·전경 등 봉사대 50명은 토요일 휴무를 반납한 채 강추위 속 이날 오전 10시부터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언덕에 있는 집까지 줄을 지어 서서 손에 손으로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모씨는 "추운 겨울에 해양경찰이 전달해 준 연탄이 창고에 가득 쌓이는 걸 보니 배가 부르는 듯 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김문홍 서장은 "연탄을 배달하며 얼굴과 옷은 조금 더러워졌지만, 오늘 하루 흘린 작은 땀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번기 일손 돕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더욱 정성을 기울여 국민의 마음속에 함께하며 감동을 주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