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회사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전월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2년 10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109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1400억원(1.0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가계대출은 74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000억원(1.22%) 증가했으며 이는 보험계약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각각 0.98%, 1.85%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업대출은 34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300억원(0.68%) 늘어났으며 이 중 중소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2000억원(0.85%) 증가한 반면 부동산 PF대출은 전월대비 400억원(0.66%)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81%로 전월(0.81%)과 같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39%로 전월대비 0.01%p 하락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0.54%로 0.01%p 올라갔다.
다만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권의 대출채권은 가계보험계약대출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권 전체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나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