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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새 정부 직면과제는 안보와 경제"

"임기 마지막 날까지 민생과 안보 소홀함 없이 챙길 것"

이보배 기자 기자  2012.12.24 10: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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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아오는 새해도 힘차게 나아가자" 지난19일 대선 이후 첫 라디오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안보와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임기 마지막 날까지 민생을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은 12·19 대통령 선거에 대해 평가하고 새로운 정부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는 '안보와 경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라디오 연설에서 "1987년 민주화 이후 여섯 번째 맞는 대선이 큰 혼란 없이 치러졌다"면서 "갈등을 보듬는 국민 통합과 대화합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의 승리를 만들어 갈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북한은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강행해 한반도와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도 세계경제는 금년보다 조금 낫겠다고 하지만 크게 낙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 모두가 힘을 합쳐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을 늘리는데 힘써야 한다는 것.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정부는 새 정부가 당면과제에 잘 대처해서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정부이양을 지원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몇 해 동안 글로벌 경제위기를 묵묵히 이겨내면서 밤낮없이 일해 온 국민 여러분, 정말 노고가 많았다"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대한민국이라는 호가 세계를 향해 돛을 펼치고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 역시 임기 마지막 날까지 민생과 안보를 하루도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는 설명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이지만, 사회 각계각층에서 사랑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면 좋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