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와 포스코, 광양시민연대회(참여연대·YMCA·광양만환경포럼·녹색연합·진보연대·참학회·민노총)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지역현안 공동현안 TF(태스크포스)'가 발족됐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발족된 TF에서는 포스코가 광양시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해 실천과 협력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출범됐다.
앞서 지난 10월19일 광양시, 포스코 및 시민연대회의가 공동으로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한 바 있으며, 공동선언에서 협약된 사항에 따라 발족을 하게 된 것이다.
구성은 16명으로 공동대표 3인(광양시 고재구 총무국장, 포스코 고석범 행정부소장, 시민연대회의 김윤필 상임대표)을 두고 있으며, 실무적 협의와 논의를 위한 실무위원으로 10명 그리고 TF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간사 3인으로 구성됐다.
TF에서 다루게 될 사항은 지역 하도급 확대, 지역 물품구매 및 업소 애용, 소상공인 지원, 강한 지역기업 육성(관내 중소기업 기술지원 등), 동반성장 허브 구축, 제철소 4문 개방, 지역 협력사업 선순환적 가치창출, 환경분야 3대 합의서 이행, 포스코 투자기업 환경영향 모니터링 등의 의제를 다루게 된다.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포스코가 시민단체와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시민단체는 물론 지역민의 기대가 포스코의 지향점과 결코 멀지 않다는 것을 더욱 진실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