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블룸버그는 영국 런던법원이 모토로라의 휴대용 소형 무선호출기(일명 삐삐) 특허 기술을 무효로 판결내리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손을 들어줬다고 22일 밝혔다.
리처드 아널드 런던법원 판사는 모토로라(구글 자회사) 이동통신 부문이 지난 2002년부터 소유한 이 기술은 당시 통신 분야 전문가들에게는 명백한 기술이기 때문에 특허를 인정받아서는 안 된다며 판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1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허침해로 제소당하기에 앞서 모토로라의 특허를 무효화하기 위해 런던법원에 소송을 선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런던법원에서 다룬 특허는 1990년대 무선호출기와 관련된 것이며, 이 논쟁은 이메일 읽음 및 읽지 않음 등의 메시지 상태를 모바일 기기와 PC 등 모든 기기에 일치시켜주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한편, 이 특허가 유효하다는 판결이 내려지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브 메신저 인스턴트 메시징 시스템 등은 특허를 침해한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