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하며 1935.0원을 기록했다.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일간 13일 연속 하락해 1935.0원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용 경유와 등유도 각각 1759.8원, 1380.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2011.4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충남 1951.8원 △경기 1943.0원 △경북 1915.9원 △대구 1905.7원 △광주 1903.4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름값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과 싼 광주를 비교했을 때 휘발유는 108.1원, 경유는 118.2원이나 차이났다.
정유사별로 살펴보면 휘발유는 GS칼텍스가 가장 높고, SK에너지가 가장 낮았다.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고, S-OIL이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 타결 기대와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인해 이번 주 국제유가가 반등했으나, 직전의 가격하락분이 시장에 반영되고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