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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조직개편으로 영업경쟁력 확대방안 마련

미래상품발굴단 역량강화 주축·홍콩법인 핵심거점화·모바일영업 전담부서 신설

정금철 기자 기자  2012.12.21 17: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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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005940·대표 황성호)은 영업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과 수익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금융시장의 게임룰메이커(Game Rule Maker)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 이에 따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상품 역량강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상품 총괄'을 신설하고, 전사적 상품개발TF(태스크포스) 조직인 '미래상품발굴단'을 상설화해 상품 총괄 산하에 배치했다. 상품 총괄은 상품기획 및 성과관리 기능을 부여, 원활한 상품 공급과 판매 활성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미래상품 발굴단은 전략적 상품개발 및 상품화하는 조직으로 전사의 모든 상품관련 조직 및 인력을 활용, 미래 상품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게 된다.

WM사업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영업채널 전략으로 대고객 영업(Retail Sales)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자산군 고객 대상의 프리미어 블루 본부를 확대 개편했으며, 대형점포 중심으로 광역센터 개념을 도입했다. 광역센터는 주요점포를 하나의 관리 단위로 편성, 회사 전략적 상품과 서비스를 우선 실행하는 영업채널로 상품판매 역량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마케팅 본부를 신설, Mass 고객 전담 및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모바일 비즈니스를 전담토록 했으며 올해 신설한 100세시대연구소는 본부급으로 승격시켜 100세 시대 관련 자산관리영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IB(기업투자)사업부는 IB Syndication(인수의사결정) 기능을 확대, 인수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이고 인수합병(M&A)과 투자금융부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도록 본부 조직을 개편했다. 해외사업에서는 해외 현지법인들을 글로벌 본부 산하에 편재하고 홍콩 현지법인을 핵심거점으로 선정,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기관 및 법인고객 대상 상품 차별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각 사업부로 나눠졌던 주식, 채권, 금융상품 관련 영업조직을 통합했으며 기존 Sales&Trading사업부를 Trading사업부로 명칭 변경했다.

아울러 FICC와 Equity Trading본부를 중심으로 재편, 상품별 운용전문성 강화를 꾀하는 한편 리서치본부 내 FICC리서치 센터를 신설해 채권부터 원자재, 환율(FX)까지 커버하는 비주식부문(Non-Equity) 리서치 기능을 강화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경제가 본격적 저성장 구도로 진입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고객의 부(富)를 증진시키고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품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는 인식 아래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이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이 시장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