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 아파트값이 연일 하락세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값은 -0.03%로 지난 3월부터 41주 동안 연속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이어 서울 -0.04%, 수도권 -0.05%, 도지역 0.00%, 광역시 0.00% 등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0.6% △영등포구 -0.3% △강남구 -0.14% △동작구 -0.11% △광진구 -0.06% △은평구 -0.06% △양천구 -0.04% △중구 -0.03% △구로구 -0.01% △서초구 -0.01% △송파구 -0.01% 순으로 집값이 하락했다.
이어 △금천구 0.12% △마포구 0.08% △강동구 0.07% △용산구 0.04% △동대문구 0.03% △서대문구 0.01% △도봉구 0.01% 등은 강세를 보였고, △중랑구 0.00% △종로구 0.00% △성북구 0.00% △성동구 0.00% △노원구 0.00% △관악구 0.00% △강북구 0.00% 등은 보합을 이어갔다.
재건축은 △영등포구 -0.53% △강남구 -0.15% △송파구 -0.03% △강동구 -0.01% 등이 하락했고, △서초구 0.03% △용산구 0.02% 등은 상승했다. 서초구와 용산구는 몇몇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사업진행이 빨라지면서 집값이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대선이 껴있었던 12월 셋째주도 집값하락은 여전했다. 왼쪽 그래프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며, 오른쪽은 5대광역시 아파트값 상승률이다. |
이밖에 고양시 0.12%, 광명시 0.03% 두 지역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시에서는 △부평구 0.01% △동구 0.01% △연수구 0.00% △중구 0.00% △강화군 -0.29% △계양구 -0.03% △남구 -0.03% △남동구 -0.01% 순으로 등낙이 나뉘었다.
반면 신도시는 △평촌 -0.25% △분당 -0.11% △산본 -0.31% △일산 -0.02% △중동 0.02% 등 시장이 불황을 이어갔다.
5대 광역시에서는 △대구시 0.18% △광주시 0.07% △울산시 0.00% △대전시 -0.03% △부산시 -0.03% 순으로 올랐다.
대구시에서는 △중구 0.82% △달성군 0.36% △북구 0.22% △남구 0.03% △수성구 0.00% △서구 0.00% △달서구 0.00% 등으로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구 대신동 태왕아너스 99㎡의 경우 1500만원 가량 상승해 대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주시에서는 △광산구 0.35% △서구 0.02% △북구 0.00% △동구 0.00% △남구 0.00% 등으로 광산구와 서구 상승률이 높았다. 이 중 광산구 운남동에서는 주공2단지 52㎡가 약 3000만원 상승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울산시에서는 남구·동구·북구·울주군·중구 등 모든 지역에 집값이 0.00%로 변동이 없었고, 대전시에서도 서구가 -0.14%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덕구·동구·유성구·중구 등 0.00%로 대부분 보합에 머물렀다.
부산시에서는 남구 0.03%, 북구 0.02%, 연제구 0.01%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어 중구·영도구·서구·사하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기장군·금정구·강서구 등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밖에 수영구 -0.26%, 동래구 -0.10%, 해운대구 -0.0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도지역에서는 △경상북도 0.01% △강원도 0.00% △경상남도 0.00%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0% △충청북도 0.00% △전라남도 -0.01% △전라북도 -0.02% 등의 순이었다.
개별지역으로 살펴보면 전라남도 강진군이 1.00%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전라북도 △정읍시 0.16% △군산시 0.11%, 경산북도 △경산시 0.05%, 전라남도 △나주시 0.04% △광양시 0.02%, 전라북도 △전주시 0.0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지역들은 대부분 0.00% 보합에 머물렀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콘텐츠비지니스 팀장은 12월 셋째주 부동산시장에 대해 "이번 주는 대선기간이었지만 집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선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내년 상반기 전셋값 상승을 우려하는 이동이 많았던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