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우수한 4륜구동 주행성능을 인정받아 오는 2018년까지 군 지휘차량 단계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
이번에 공급되는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는 지휘 순찰 및 작전 수행 등 용도에 맞게 개조됐으며 험로 주행에 더욱 원활하도록 오프로드용 휠·타이어가 장착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풍부한 저속 토크로 한국 지형에 적합한 e-XDi200 LET 엔진이 장착돼 기존 지휘차량 보다 월등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자동변속기 △ABS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에어컨이 적용됨에 따라 지휘차량을 운전하는 장병들의 안전성과 편의성 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까다로운 평가 절차를 거쳐 성능과 품질, 안전성 등을 인정받아 자사 대표 모델들이 새로운 지휘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99대를 시작으로 교체 계획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공급물량을 점차 확대, 군 지휘차량을 단계적으로 대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