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어려운 이웃의 훈훈한 겨울나기를 위해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만든 김치와 공예품을 독거노인과 시설 아동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21일 오전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개월간 운영한 ‘김치전문가 과정 프로그램’ 수료식과 작품 전시회를 갖고, 수강생이 만든 김치 40㎏을 관내 독거노인 20명에게 전달한다.
또 10월부터 운영해 온 ‘토탈 공예과정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21일 오후 형제사 강당에서 직접 만든 연필꽂이, 곰인형, 모빌, 크리스마스용품 등 80여개의 작품을 형제사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치전문가 과정 수강생 송 모(여.39)씨는 “여러가지 김치 담그는 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좋았는데, 거기다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내가 직접 담근 김치를 드릴 수 있는 기회까지 갖게 돼 나눔과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보람되고 행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는 평생학습도시로서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의미있고,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