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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SNS를 활용하는 방법…전자시집 공개

'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 캠페인 백일장, 두 번째 테마 준비

나원재 기자 기자  2012.12.20 15: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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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자사 공식 SNS채널을 통해 진행한 'SNS 한줄 시 백일장'에서 당선된 20개 작품을 수록한 'SNS 전자시집'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긍정적인 SNS 문화 확립을 도모하고자 지난 11월부터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소셜 멘토'로 선정된 '애니팡 시인' 하상욱 씨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작 선정, 그리고 전자시집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화제가 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1월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 백일장 이벤트에는 무려 5000개가 넘는 한줄 시가 모집됐다.

특히, 주제의 제한 없이 '30자 이내의 짧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한줄 시'를 자유롭게 응모하도록 장려한 이번 이벤트에서 '퇴근', '택배', '월급', '다이어트' 등, SNS를 많이 사용하는 20, 3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우수작 및 심사평은 지난 12월5일 SK텔레콤 페이스북 및 T월드 블로그를 통해 공개됐으며, '바른 SNS 콘텐츠의 제작과 확산'이라는 캠페인 취지를 확고히 하고자 하상욱 씨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자시집'으로 공식 출판됐다.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장은 전자시집 서문에 '김밥 한 줄보다 맛있는 한 줄 - SNS 한줄 시집을 읽고'라는 한줄 총평으로 전자시집 발간을 격려했다.

'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 11월 소셜멘토인 하상욱 씨는 심사평에서 "SNS는 싸우려고 하면 누구와도 싸울 수 있고 공감하려 하면 누구와도 나눌 수 있는 장소지만, 일상의 작은 이야기로 큰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SNS를 통해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SNS 유저들도 "백일장..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네요(전은주)", "잠깐 시인이 된 기분이네요(이민경)", "하상욱님이 직접 심사하신다니.. 벌써 기대충만이네요(에바그린)"라며 캠페인의 기획의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표현했다.

'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 SNS 전자시집'은 20일 오전 9시부터 iOS 및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한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인 리디북스(http://bit.ly/snspoem)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박혜란 실장은 "SNS로 인한 부작용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SNS가 더 즐겁고 긍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고자 기획한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그 취지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의 두 번째 테마인 '감성'을 주제로 소셜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12월 소셜멘토로 선정된 가수 윤종신씨와 함께 '감성Song' 나누기 이벤트를 통해 SNS를 감성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