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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일수록 케이크가 불티?

불황일때 크리스마스 시즌에 케이크 매출 높게 나타나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2.20 1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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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불황일수록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의 최근 4년간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 동향에 따르면 경기가 침체한 해일수록 크리스마스 시즌에 케이크가 잘 팔렸다. 미국 금융 위기로 경기가 침체됐던 2008년 말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 매출이 높게 나타났지만, 2009년에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이전해보다 감소했다. 또 유럽 재정 위기로 세계적인 경제 침체를 맞은 2010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케이크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이듬해인 2011년에는 다시 감소했다.

매년 경기에 따라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매출이 오름세와 하락세를 반복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는 연말에 외식비 지출을 줄이는 대신 가정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내며 가족과 함께 조촐하게 보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롯데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전점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14개 품목을 7900원부터 2만29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한다.대표 품목으로 치즈 케이크인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7900원에, 생크림 케이크인 베리베리 슈를 9900원에, 무스 케이크인 별별 티라미스를 9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롯데마트 온라인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서는 20일, 가족 또는 연인 간에 선물하기 좋은 상품으로 케이크+와인+비누꽃 세트(케이크21*5cm/와인375ml)를 정상가보다 25% 저렴한 4만725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