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시아나항공 '사랑의 집짓기'…베트남서 40번째 선물

8년째 이어온 따뜻한 마음, '오즈유니세프 회원 순수 회비' 지원

노병우 기자 기자  2012.12.20 09:51: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대표이사 사장 윤영두)이 베트남 남부 번쩨성에 사랑의 집 40호를 준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함께 비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제정하고, 글로벌 리딩 항공사에 걸맞게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봉사단체인 '오즈유니세프(OZUNICEF)' 회원들은 지난 19일 15시(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빈민지역인 번쩨성에서 사랑의 집 40호 준공식과 빈탄 초등학교 급수탱크 및 화장실 준공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04년 12월부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오즈유니세프 회원들의 순수 회비로 건축비용(1채당 미화 약 1200달러)을 지원하며 베트남 정부에서 해당 면적의 땅을 무상으로 수혜자에게 제공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사랑의 집 40호 인근 번쩨성 탄푸현에 위치한 빈탄 초등학교에 급수탱크 및 화장실도 준공해 낙후시설 지원사업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 곽은주씨(여·29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소중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즈유니세프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소속 정식 자원봉사 단체이다. 지난 1994년 아시아나항공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후원계약을 체결한 후 2004년 3월 캐빈승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자원봉사 단체로 현재 1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