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기자 2012.12.19 15:24:10
"내가 뽑은 후보가 당선되길…"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이번 대선은 오전 투표 시작 이후부터 역대 대선 동시간 대비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2동 제2투표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총 유권자 4050만7842명 중 2403만2398명(부재자수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고, 투표율은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동시대 투표율(48.0%)과 비교했을 때 11.3%p 높은 수치다.
이번 대선이 2002년 대선 때와 판도와 양상(양자구도) 등에서 비슷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런 추세라면 최종투표율은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광주광역시가 65.0%로 한시간 전과 같이 가장 높은 수치를 유지했고, 경북(64.2%), 대구(63.8%), 전북(63.5%), (전남 63.2%) 순으로 이어졌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지역은 여전히 서울(55.5%)이다.
특히 이번 대선은 역대 대선 투표율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어 최종 투표율이 70% 넘는 것은 물론, 역대 대선 최고 투표율이 나올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관위는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직후 개표를 시작할 예정이고, 방송 3사 출구조사는 개표 직전 발표될 예정이다.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당락은 오후 11시~12시 사이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