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기자 2012.12.19 14:24:27
[프라임경제]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오후 2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52.6%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지역만 투표율 50%를 넘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투표는 오전 6시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오후 2시 현재 총 유권자 4050만7842명 중 2110만9817명(부재자수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광역시가 58.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경북(57.6%), 전남(57.2%), 대구(57.1%)가 뒤를 잇는 등 서울(48.3%)을 제외한 전 지역이 투표율 50%를 넘어섰다.
앞서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45.3%로 최종 투표율 80%를 넘긴 15대 대선 당시와 동시간(47.3%) 대비 2.0%p 낮았고, 퇴종 투표율 63%를 기록했던 17대 대선 당시 동시간(36.7%) 대비 8.6%p 높게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은 70% 안팎의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68% 이하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70% 이상이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는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직후 개표를 시작할 예정이며, 당락은 오후 11시~12시 사이에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