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3년부터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운명의 날이 돌아왔다.
19일 오전 6시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전국 1만3542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은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이냐, 민주통합당의 정권 탈환이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선거 하루 전인 18일까지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막판 선거전에 총력을 다했다. 또 선거 막판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예측불허의 초박빙의 접전을 보여 승부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 투표 마감은 오후 6시로 방송사들은 투표 종료와 함께 투표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중앙선관위는 대선 투표율을 70%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박빙 승부가 점쳐지는 만큼 당락은 오후 11~12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늘 투표는 1993년 12월20일 이전 출생자 4050만7842명의 선거인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을 11.6%로 지난 1997년 실시된 15대 대선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세 시간이 지난 현재 4050만7842명 중 471만6438명이 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