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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광주시선대위 ‘마지막 호소문’ 발표

“대한민국의 주권은 투표하는 국민에게 있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2.18 16: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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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광주시선대위(이하 시선대위)는 18일 오후 6시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펼치는 집중유세를 앞두고 ‘광주시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을 발표했다.

시선대위는 호소문을 통해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려하고 있다. 세계인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다”며 “재벌과 특권세력을 대변하며 민생파탄으로 지난 5년 간 민주주의를 파괴한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이 국정원, 경찰, 언론을 총 동원하여 갖은 불법과 편법으로 정권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깨어있는 시민의 힘밖에 없다”면서 “특권과 반칙, 독선과 독주, 부패와 비리의 낡은 시대를 끝내고 공정과 정의, 참여와 연대, 서민과 민생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변화는 이미 시작 되었다. 국민들은 이미 변화를 선택했다”며 “흩어졌던 민주진보 개혁세력이 다시 뭉쳤고, 이념과 잣대를 뛰어 넘어 국민연대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다. 정권교체와 새 정치의 대의가 모든 차이를 뛰어 넘게 했다”고 강조했다.

시선대위는 “문재인 후보는 지역, 계층, 이념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는 담대한 전진의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다. 누구와도 소통하고 공감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며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일자리 혁명, 남북경제연합, 국가균형발전, 무엇보다 새로운 정치를 꼭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문재인 후보는 호남의 정치적 아들을 자임하였듯이 호남을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으로 삼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호남의 인재를 과감히 발탁등용하고,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던 호남의 발전을 위해 더 새로워진 국가균형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잘못된 정권의 연장인 과거로 갈 것인지, 국민후보 문재인의 정권교체로 새 시대를 열 것인지를 선택하는 이 역사 앞에 광주시민 여러분의 힘을 투표로 모아달라. 대한민국의 주권은 투표하는 국민에게 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가족 100%투표운동’에 동참해 줄 것, 출향인사와 지인들에게 투표참여 촉구 전화걸기 및 문자보내기, 박근혜 새누리당 흑색선전에 속지 말기”며 “광주 시민이 19일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으로 문재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