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 제19대 총장선거에서 1순위로 선출된 지병문(59·정치외교학과·사진) 교수의 총장 임용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18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교과부장관은 최근 지 교수에 대한 총장 임명 제청을 한 뒤, 이날 국무회의에서 제청안이 통과됐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임명제청안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다음주초 쯤 공식 임용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는 내년 1월초 총장 취임식을 계획하고 있다.
지 교수는 지난 10월17일 치러진 총장선거에서 1순위 후보로 선출됐으나, 논문표절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대학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서 '중대한 연구윤리 위반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지병문 교수는 냉철한 판단과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으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 초선의원으로 당내 제4정조위원장을 맡았으며, 대통합민주신당 국민경선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대선을 진두 지휘했었다.
무엇보다 국회의원 당시 교육위원회와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이었던 만큼, 교육전문가의 역량과 중앙 정치 인맥이 장점이다.
◆ 지병문 교수 주요 약력
- 현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
- 광주일고, 전남대 학사․석사, 미국 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 박사
- 전남대학교 아시아태평양지역연구소장(구 통일문제연구소 1996~2000)
- 한국지방자치학회 부회장(1997~1999)
- 한국정치학회 부회장(2002)
- 제17대 국회의원 (2004~2008)
- 민주당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