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라이나생명보험은 지난 17일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연말행사 '사랑나눔 자선 바자회'를 열고 행사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의례적인 송년행사에서 벗어나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매년 연말행사로 자선바자회를 열고 모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 개최되는 이 연말행사는 라이나생명 임직원들이 물품 기부에서부터 판매까지 직접 참여해 진행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300여점의 물품이 판매됐고 판매로 거둬들인 모금액과 회사 매칭펀드로 조성된 기금은 '사랑의 식품키트 나눔 사업'을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직원들이 지난 17일 열린 연말행사 '사랑나눔 자선 바자회'에서 물품을 사고 팔고 있다. |
이와 함께 라이나생명 사랑나눔 자선바자회에서는 릴레이 기부행사인 '레드 클립' 프로그램으로 기부된 물품을 경매에 올려 기금을 만들기도 했다. '레드 클립' 프로그램은 캐나다의 한 블로거 카일 맥도날드가 서류를 묶는데 사용하는 작은 빨강색 클립을 더 좋은 것으로 바꿔달라는 메시지에서 시작돼 14번의 물물교환을 통해 1년 만에 한 채의 집으로 교환된 것에서 유래됐다.
라이나생명에서는 전체 부서를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최초 물품은 모과차로 시작해 고급 브랜드 여성용 니트, 골프클럽, 호텔 식사권 등 각 그룹별 최종 물품이 경매로 나왔다. 레드클립 프로그램 최초 물품인 모과차는 나홀로 아동의 야간보호활동을 위해 라이나생명 임직원들이 봉사하고 있는 영이행복한홈스쿨에서 받은 감사 선물로 경매로 모인 수익금을 전액 영이행복한홈스쿨에 기부할 예정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한 송년행사가 점차 라이나생명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것 같다"면서 "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사내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