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레일(철도공사)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경전선 관광열차 운행을 앞두고 여행 붐 조성을 위해 남도해양권(전남·경남권)를 운행하는 경전선 역 주변 트레킹코스 개발과 기차여행 사진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경전선과 연계한 트래킹코스는 100년이 넘는 시간 삼랑진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영호남을 이어 온 308.2km의 낭만적인 기차선로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광주송정역에서 순천까지의 구간은 82년 된 선로원형이 보존돼 아름다운 산과 골짜기를 따라 등록문화재로 아름다운 남평, 화순, 드라마촬영지 명봉, 녹차의 고장 보성, 꼬막 벌교 등의 테마역이 있다.
대상 코스는 역 주변에서 3시간 내외의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시상은 대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는데 대상에 300만원을 비롯해 총 8명을 선정한다.
또한 기차여행 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기차여행 중 재미있는 광경, 기차여행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모습, 기차여행 상품체험, 아름다운 간이역 등 철도와 관련된 배경으로 촬영한 인물 또는 풍경사진을 대상으로 하며 시상은 최우수상에 상금 100만원 등 16명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는 내년 1월16일까지이며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과 응모신청서는 코레일 홈페이지(
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안내문의는 여행기획처(042-615-3991)로 하면 된다.
한반도 남해안을 횡단하는 경전선은 밀양 삼랑진-창원-마산-진주-사천-하동-광양-순천-보성-화순-광주송정역으로 이어지는 300km가 넘는 철도노선이다.
다만, 미개통구간인 보성-장흥-강진-목포까지의 남해안 철로는 수십년째 계획만 분분한채 수요부족을 이유로 착공이 미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