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빛낸 문화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제56회 전남도 문화상’ 수상자 8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문학부문에 시인 명기환(69)·신병은(57)씨·아동문학가 박행신(58)씨, 예술부분에 서양화가 박석규(74)·서예가 서종견(76)·국악인 송순섭(73)·남포미술관장 곽형수(62세)·사진작가 마동욱(55세)씨다.
수상자들은 국내외적으로 문화적 역량이 탁월하다고 인정된 문화예술계 인사 15명을 문화예술 관련 단체와 대학,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예술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2013년 문예진흥기금에서 작품전시회, 출판기념회 등 문화예술활동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문화상을 수상한 분들을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해 수상자 부부와 가족,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편 ‘전남도문화상’은 지난 1956년 제정돼 올해 56회째를 맞았다. 문화예술분야에서는 역사와 권위가 있는 상으로 제1회에는 허백련 화백과 오지호 화백, 김현승 시인이 수상했다. 이후 조방원 화백, 박철웅 총장, 차범석 작가, 허형만 시인 등 지금까지 총 322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