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가 미래 일자리 및 살거리 창출을 위해 제조업분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산업 생태계를 분석해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선정, 2013년부터 10년간 추진할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10대 성장동력산업은 지역 내 소득․고용 창출과 산업여건상 전후방 연관성을 통한 지속적 발전 가능한 산업, 국가적·지역적 산업전략과 부합성 등을 분석하고 업종별 전문가와 외부 과학기술 및 경제·경영 분야 등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선정된 10대 성장동력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라이프케어 △친환경차량 △조선․해양 △신소재 △정밀화학 △의료기기 △디지털콘텐츠 △청정그린 △우주항공산업이다.
전남도는 선정된 10대 성장동력산업에 대해 산업생태계 분석을 바탕으로 국가적 산업 발전과 유기적 연계, 세계 경제산업 환경 변화의 능동적 대응 등을 통한 새로운 성장 잠재력과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연구원과 지난 8월부터 계획 수립에 나서 2013년 2월까지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산업연구원, 관련 전문가, 전남테크노크, 전남생물재단, 관련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발전전략 수립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성정동력산업별 프로젝트 발굴과 발전전략 수립 시 지역산업 생태계 분석을 통한 새 정부 산업정책 방향 등과 연계한 실현가능한 발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생태계를 강건하게 유지·발전시킬 혁신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 기업 지원, 기업 유치 등 10대 산업별로 지향하는 목표와 전략을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수립해 국가적 프로젝트 수행 여건을 준비함으로써 지역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이번 전남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인구정책, 교육정책, 일자리 창출 등의 근간을 마련토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산업 발전전략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지자체, 해당 기업, 혁신기관 등이 협력해 세계적 산업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