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기자 기자 2012.12.17 17:35:40
[프라임경제] 17일 코스피지수(1983.07)는 기관의 매도로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80선으로 밀려났으며, 코스닥지수는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485.48로 하락했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에서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보합권을 유지하던 삼성SDS(9만300원)는 '모바일데스크'로 스마트워크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소식에도 0.50% 떨어져 9000원선을 위협받았다.
반면, 삼성메디슨은 합병가치에도 미달되는 실적부진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1.27% 오른 39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현대그룹의 현대엔지니어링(22만2500원)과 현대로지스틱스(1만5750원), 현대엠엔소프트(1만5850원)는 전일의 하락을 보합으로 되돌렸다.
지난 4일 동안 7.65% 큰 폭으로 하락한 하이투자증권(785원)은 1.87% 추가 하락했으며, 조선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도 4만7750원(-0.52%)으로 조정을 받았다. KDB생명은 보합권에서 벗어나 2350원(2.17%)으로 올라섰고, 아미코젠도 1.43% 추가 상승한 1만7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테스트업체인 테스나(1만650원)는 1.91% 상승했으며, 화장품제조업체인 에이씨티(8450원)도 0.60% 강보합을 나타냈다. 피케이밸브는 상승전환하지 못하고 전일 대비 100원 내린 6750원(-1.46%)으로 주저앉았으며, 태진인포텍과 피피아이도 하루 만에 추가 하락하면서 각각 2950원(-3.28%), 2100원(-4.55%)으로 52주 최저가를 갱신했다.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한다고 알려진 포스코건설(5만7250원)과 1조2000억원 사우디 정유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힌 SK건설(3만1500원)은 주가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6650원), 현대카드(9250원), SK텔링크(13만2500원), 휴젤(4만7500원), 웅진식품(1125원), 팬택(220원), STX에너지(2만9500원), 이지웰페어(4100원), BGF리테일(13만원) 등은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공개(IPO)는 신규 상장한 SBI액시즈가 공모가를 웃돌았으나 하락 마감됐다. 신약개발 전문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1만5300원(3.73%)으로 올라섰다.
18일까지 청약을 받는 씨에스엘쏠라는 12.75% 급락하며 1만3000원으로 주저앉았다. 씨에스엘쏠라는 공모가 1만원으로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전자지급결제업체 SBI액시즈는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대비 3.47% 상승한 37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내달 17일부터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우리이앤엘은 6300원으로 1.56% 내렸으며, 아이센스와 포티스는 각각 2만4650원, 4450원으로 견조함을 나타냈다. 승인기업 액정평판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지디는 전일에 이어 1.36% 추가 하락하며 2만1750원으로 밀려났으며, 의료기기 제조업체 코렌텍(1만6550원)은 전일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