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잘 나가는 편의점폰 '2nd'…전국 세븐일레븐서 판매

지난달 29일 판매시작, 소비자 호평 속 2주일 만에 판매 2000대 넘어

나원재 기자 기자  2012.12.17 14:13:30

기사프린트

   
'2nd'의 인기가 뜨겁다. 프리피아는 17일부터 '2nd'의 판매를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확대한다.
[프라임경제]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편의점폰 '2nd'의 인기가 뜨겁다.

프리피아(대표 박희정)·SK텔링크(대표 박병근)가 협력·개발해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소진세)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2nd'의 2주간 판매대수가 2000대를 넘어섰다.

17일 프리피아에 따르면 이는 하루 평균 100대 이상 판매된 셈으로, 제한된 유통루트를 감안할 때 상당한 성과다.

또, 출시 당일 세븐일레븐에서는 판매예정이던 1차 물량인 200대가 모두 소진되고도 구매 희망자가 속출하자 300대를 급히 추가 입고시키는 진풍경도 나타났다.

온라인상 소비자의 호응도 뜨겁다. '외국에 가서 부러워했던 바로 그 핸드폰 개념'이라며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특히 인터넷 블로그와 게시판을 통해 개봉기, 사용기가 속속 등장하며 편의점폰의 품질과 성능, 개통 시스템의 편리성, 안정성에 대한 호평이 확산되고 있다.

허광인 프리피아 본부장은 "'우리 동네 편의점엔 왜 없냐', '급하다, 오토바이 퀵배송을 부탁한다', '온 가족이 쓸 4개의 휴대폰을 주문하고 싶다'는 등의 다양한 문의,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가 물량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프리피아는 17일부터 '2nd'의 판매를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확대한다.

'2nd'는 8만4900원으로, 소비자는 구매 후 간편한 개통 절차를 통해 SK텔링크 이동통신 서비스(1만원 충전 제공)를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SK텔링크 유심 카드만을 별도로 저렴하게 구매해 이동전화를 개통해 사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