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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액시즈, SK플래닛 손잡고 국내 시장 다지기

17일 코스닥 상장, 한국법인 설립 및 국내 진출 본격 추진

이수영 기자 기자  2012.12.17 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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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일본 전자지급결제(PG·Payment Gateway) 기업 SBI액시즈(950110·대표 이노우에 신야)가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손잡고 국내 시장 다지기에 나선다. 회사는 17일 국내 오픈 플랫폼 전문기업인 SK플래닛(대표 서진우)과 포괄적 업무제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시장진출 지원과 신규 전자상거래(EC) 사업자 대상 사업 인프라 창출 등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양사 간 한국 및 일본 시장 신규 업무제휴 지원 △한국기업 대상 일본시장 내 결제 관련 서비스 개발 및 제공 △한국 및 일본 사업진출 희망기업 소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SBI액시즈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한국 및 일본 전자상거래 사업자 간 신규 전자지급결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한국 온라인 기업들과의 거래를 확대해왔다. 또한 향후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노하우 축적과 시스템 구축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노우에 신야 SBI액시즈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미디어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SK플래닛과의 업무제휴를 기반으로 일본 및 한국 시장에서의 관련 사업수요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한국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한국법인 설립 및 사업 진출을 본격 추진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IR 활동을 진행하는 등 한국 투자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BI액시즈는 일본 내 대표적인 온라인 금융그룹인 SBI금융그룹의 자회사로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