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4일 전남 각급 학교장, 22개 지역교육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도교육청 전문직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전남교육계획 2013' 설명회와 교원행정업무경감 정착 방안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장만채교육감은 “1년 동안 학생중심 교육을 위해 애쓰신 학교장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제시한 내년도 전남교육 청사진을 잘 활용하여 학교교육을 내실화해 달라”고 말하고 2013년 전라남도교육청 역점사업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
특히 장만채 교육감은 "내년에는 고교 교육력 제고와 함께 독서토론의 정규수업화, 창의인상교육의 활성화, 교무행정업무 경감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매년 발간되던 3종의 교육계획서를 1종으로 통합해 '전남교육계획 2013'을 발간했다. 각 학교에서는 이 계획서를 활용해 전남교육의 방향과 주요시책을 분석해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선택적으로 수용해 학교교육계획 수립, 학생중심 교육활동에 활용하게 된다.
내년도 도교육청 역점사업으로는 무지개학교 성공적 운영, 미래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독서 토론수업 활성화, 취업과 진학을 앞둔 고교 교육력 제고,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원행정업무경감 등이며, 학생중심 학교운영 실현, 수업혁신 기본학력 정착, 소통중심 학교문화 조성, 차별없는 교육복지 확대, 지원중심 교육행정 구현 등 5대 시책과 함께 141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교원행정업무 경감으로 교육의 본질을 찾자'는 주제로, 돌산초, 화산초, 보성여중, 고흥도화고, 함평월야중 등 5개 학교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교원행정업무경감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교장은 “이렇게 빠른 시기에 내년도 교육계획 청사진을 제시해 줘서 학교에서는 학교교육계획 수립에 따른 혼란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교원행정업무경감에 대해 장만채 교육감이 특별히 강조하고 있고 교사 본연의 일을 정상화해 학교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사안인 만큼 현장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