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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캄보디아 1호점 오픈

동남아 베이커리시장 공략 가속화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2.16 1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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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뚜레쥬르가 베트남과 필리핀에 이어 최근 캄보디아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한발 더 다가섰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캄보디아 1호점 매장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뚜레쥬르 캄보디아 1호점 '뚜레쥬르 씨어터점'은 180여㎡(86평), 54석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다. 프놈펜의 미식거리 모니봉 블루바드에 자리 잡았다. 모니봉 블루바드는 인근에 각국 대사관과 올림픽 경기장, 박물관이 있어 최국인 관광거리로 형성돼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뚜레쥬르 캄보디아 1호점 매장인 '씨어터점' 전경.
'뚜레쥬르 씨어터점'은 약 120여종의 빵과 100여종의 케이크 및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제품 종류는 국내 뚜레쥬르와 비슷하지만 약 10% 정도는 현지 열대과일 등을 활용해 현지화한 메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현지 정착을 점검하기 위해 약 한 달간 시범운영한 결과, 그 기간 동안 예상 매출의 1.5배를 꾸준히 달성해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뚜레쥬르의 이번 캄보디아 진출은 현지 대형 F&B 기업인 CBM사와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뚜레쥬느느 CBM사와의 협업을 통해 2013년 최소 5개 이상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캄보디아 베이커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뚜레쥬르는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중국 등에 진출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