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핵없는 사회를 위한 순천시민연대'가 오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핵없는 세상을 위한 탈핵정책을 제시한 후보에게 투표해 줄 것을 호소했다.
16일 핵없는사회 순천시민연대에 따르면 최근 시청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발생한 후쿠시마의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세계 각국이 원자력발전을 축소하거나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반해 유독 우리나라만 원자력발전 확대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나라의 원자력 정책을 좌우할 주요 분수령이 될 것이며, 순천시민들이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탈핵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22일 결성된 ‘핵없는 사회를 위한 순천시민연대’에서는 우리나라를 핵없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탈핵을 위한 대중강좌와 에너지 대안마을 견학, 탈핵 에너지 강사단 육성과 파견 등의 업무를 담당해 왔다.
특히 지난달 15일에는 조충훈 순천시장 면담을 통해 핵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순천시가 먼저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도시선언’을 해 달라고 건의, 순천시가 '탈핵도시'에 서명했다.
'핵없는 사회를 위한 순천시민연대'는 길문학회, 녹색평론독자모임, 놀이패두엄자리, 동부지역사회문제연구소, 서로살림유기농공동체, 순천생협, 순천KYC, 순천YMCA, 순천YMCA생협, 전교조사립지회, 전교조초등지회, 전교조중등지회, 순천청년연대,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철학연구회, 전남동부지부 민족문제연구소 등이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