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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접하는 것은 명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다. 영화 속 여주인공 스칼렛이 첫사랑이자 첫 남편 애슐리를 평생 잊지 못했던 마음으로 고객을 첫사랑처럼 여기겠다는 '애슐리'만의 철학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한 숨은 전략다.
이랜드 1호점의 콘셉트는 '아메리칸 빈티지 스타일(American Vintage Style)'. 칠이 벗겨진 듯한 빈티지한 느낌이 벽면부터 테이블, 의자에까지 곳곳에서 은은하게 풍긴다. 네이비 컬러로 장식된 매장 내부는 하나의 박물관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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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관계자는 "음식도 먹지만 문화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라는 것은 또 하나의 콘셉트로 잡았다"며 "케니디룸, 락케니룸 등 3의 콘셉트 방을 통해 하나의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중국 중산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투자비용만도 50억원. 피자 화덕 및 주방용품 등을 이태리에서 최고급품만을 들여왔을 정도로 실내 장식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때문에 내부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각 홀마다 주방을 콘셉트로 한 조명은 와인잔, 냄비, 스푼 등으로 장식됐으며, 벽면은 각주를 대표하는 표식의 접시가 붙어 있어 음식을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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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부회장은 "1호점 연매출은 120억, 월매출 10억, BP는 5억 이상으로 전망한다"며 "이조차도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그 이상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2014년까지 20여개점을 오픈할 예정일 정도로 중국내 이랜드 그룹의 외식시장이 패션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