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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성장, 고용, 복지 선순환 행정 '눈에 띄네'

전남도일자리창출과 내실행정 귀감…안정적일자리.중소기업지원 돋보여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2.15 12: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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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 일자리창출과(과장 설인철)는 올해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강화 및 일자리 불일치 해소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소상공인 지원강화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전남도 일자리 창출과는 올해 '신기술제품 판로지원부문'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고, 노사상생과 협력부문 고용노동부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되는 등 중소기업 지원과 노사상생협력부문에 남다른 노하우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일자리창출과의 비전을 들어본다.

   
전남도는 지난 11월14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주관, 2012년 신기술실용화촉진대회에서 판로지원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

전남도는 올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선 5기 일자리 목표를 제시하고, 관련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연평균 고용인원 91만명(고용률 65%)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10월 현재까지 평균 고용인원이 90만명으로 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1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남 일자리취업박람회 장면.
또한 올해 사회적기업 54개를 신규 지정해 78억원의 재정지원을 했고, 마을기업 20개를 신규 지정해 12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108개 사회적기업간 네트워크와 62개 마을기업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수익모델을 발굴해 독자생존 방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내 재해예방과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 등 8대 사업에 투입되는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까지 2359명(목표대비 142%)이 사업에 투입됐다. 공공근로사업에도 1684명, 63억1600만원이 투입돼 정보화사업과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화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 추진으로 105개 기업에 183명이 채용됐다.

◆ 청년 창업 강화 및 일자리 불일치 해소

전남도는 청년 창업을 촉진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충했고, 맞춤형 인력 양성과 일자리 불일치를 해소하고 있다.

특히 우수하고 참신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한 1인 창조기업 창업 희망자를 11월26일부터 12월2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1인 창조기업은 지식서비스업 및 제조업 분야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이 사장이면서 직원인 1인 기업을 말한다.

또 목포대 등 8개 대학창업보육센터를 운영, 현재 106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5개 기업은 보육센터를 졸업해 중소기업으로 태동했다. 보육센터 고용인원은 301명, 86억2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13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9개 대학 32개 벤처 동아리에 1억5400만원을 지원해 우수 아이템을 발굴, 사업화를 돕고 있다.

한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예비 청년 창업자 101명을 선발해 창업을 지원한 결과 이 가운데 94명이 창업에 성공해 현재 32억원의 매출과, 153개의 일자리 창출, 지식재산권 28건을 출원 등록했다.

그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광양만권 철강, 조선 산업인력 등 530명 인력양성을 추진, 422명이 수료했고 지난 8월 기준 이 가운데 239명이 취업했다.

뿐만아니라 농․어업 인들을 대상으로 한 농어민 지역 실업자 직업훈련에는 113명이 참가해, 간호조무사, 미용, 컴퓨터 활용 교육을 받고 취업하거나, 취업을 준비중이다. 또한 전남도는 일자리 종합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자리 취업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소상공인 지원강화

전남도는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수도권내 농수축산물 판매, 유통 거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2293억원(조성액 1337억원, 차입액 956억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마련해 9월말 기준 706개기업에 1594억원을 지원했다. 유망 중소기업 387개를 지정, 도 상징 마크 사용권을 부여하고, 경영안정자금을 우대 지원하고 있다.

화순지역 22개 소규모 타월 생산업체의 부족한 연구.생산 기반시설 구축과 품질 개선을 통해 전국 타월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온라인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인터넷 오픈 마켓 입점과 홈쇼핑판매 진입을 도왔으며, 지역 언론을 통해 기술개발 제품 등 우수 제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제고하기 위해 소상공인 창업교육과 신용보증을 확대 시행했다. 지난 9월말 기준 1만45개 기업에 1669억원을 지원해 계획(1만2000개 기업, 2000억원) 대비 83.4%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75억원을 투입해 목포시 등 14개 시.군 15개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억800만원을 투입해 5개 전통시장에 대한 위생 배수로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전남 친환경식품 유통센터 개장식 장면.
또한 전통시장의 경영혁신,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인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목포 종합수산시장, 곡성기차마을시장 등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나주시 소재 목사고을 시장은 1월 기존 상설시장과 5일 시장을 통합 사업비 111억5600만원을 투입 이전신축(4923㎡)한 후 적극적인 시장 활성화 정책을 실행한 결과 방문객 및 이용 고객이 구 시장대비 3~5배 증가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2년 중소기업청 주관 우수시장으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타 지자체 및 상인회 등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수도권내 농수축산물 판매․유통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1만2684㎡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친환경 식품유통센터를 BTO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봉구 창동의 농협하나로마트 내에 62개사의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을 운영, 중소기업제품의 수도권 판매망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전남도는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2006년부터 산업평화선언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노사상생과 협력부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산업평화 안전지대로서의 투자하고 싶은 전남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다.

또한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를 위하여 도내 7개 노사단체인 한국노총전남본부, 전남경영자총협회 전남지역경제인협회, 목포, 여수, 순천, 광양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노사갈등조정 해결 실무위원회 운영,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잡스쿨 운영, 인적자원개발센터 운영 등 9개 사업 2억5700만원의 사업비로 노사민정이 상생협력의 신노사문화 정착은 물론, 공동체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운동도 확산해 가고 있다.

설인철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올해 정부와 전남도의 최우선 과제가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라며 "전남에 '성장, 고용, 복지'의 선순환 연결 고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일자리 만들기와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