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4일 코스피지수는 2000선 탈환 하루만에 1995.04로 밀려났으며, 코스닥지수(491.65)는 장 초반의 약세를 상승 전환하며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범현대계열의 현대엔지니어링은 낙폭을 확대한 가운데 22만2500원(-3.26%)으로 추가 하락했으며, 보합권을 유지하던 현대로지스틱스(1만5750원) 또한 4.55% 급락했다.
하이투자증권(800원, -3.03%)과 현대다이모스(2만3750원, -1.04%)는 하루 만에 내림세를 이어갔고, 내비게이션 전문업체인 현대엠엔소프트도 상승전환하지 못하며 1만5850원(-1.55%)으로 주저앉았다.
삼성계열주 정보보안전문기업 시큐아이닷컴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만1600원(-2.52%)으로 밀려났으며, 삼성SNS(5만4650원, -0.18%)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삼성자산운용과 세메스는 각각 2만4200원(0.83%), 18만9000원(0.27%)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삼성메디슨은 삼성전자에 흡수합병의 가능성이 이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관망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일의 하락세를 지속해 6650원(-0.75%)으로 거래를 마쳤고, 3일 동안 11.27% 하락한 SK건설(3만1500원)도 3.08% 조정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알티캐스트(4850원)는 3.00% 이탈했으며, 이지웰페어도 4100원(-1.20%)으로 장을 마쳐 4000원선을 위협받았다.
모터코어전문업체 포스코티엠씨(9500원)는 5.00% 낙폭이 확대되며 1만원선 저지에 실패했으나 서진캠은 2700원(1.89%)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3일째 10.29% 강세를 보인 에스아이플렉스(3750원, 2.74%)는 상승폭이 줄었으며, 아미코젠은 1만7500원(0.57%)으로 강보합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이밖에 LS전선(5만3000원), SK텔링크(13만2500원), 동부메탈(1만3000원), 웅진식품(1125원), 팬택(220원), BGF리테일(13만원), 카페베네(9500원), 덴티움(7050원) 등은 주가 움직임이 없었다.
IPO(기업공개)는 오름세가 우세한 하루였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제조업체 우리이앤엘은 1.59% 오른 6400원을 기록했으며, 자가혈당 측전기 전문업체 아이센스는 5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하며 2만4650원(0.61%)으로 마감됐다.
청구종목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1만4750원)는 전일에 이어 2.43% 추가 상승으로 최고가를 새로이했으며, 세호로보트는 8450원으로 1.81% 올랐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인공관절업체 코렌텍(1만6550원, 0.61%)은 전일의 하락을 상승으로 되돌린 반면, LCD 식각업체 지디(2만2050원)는 심사통과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3.08% 조정받았다.
씨에쓰엘쏠라(1만4900원)는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밴드(1만~1만1000원) 하단으로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1만5000원선 저지에 실패한 채 2.93% 밀려났다.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여의시스템(4650원)은 보합으로 마감됐으며, 아이원스와 윈팩은 각각 5900원, 7100원으로 전일과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