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건설이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을 비롯해 현대스틸산업·현대종합설계·현대씨엔아이·현대서산농장·현대도시개발·현대건설인재개발원 등 각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급여 끝전으로 모은 성금 2억6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오른쪽) 및 임동진 현대건설 노조위원장(왼쪽), 정희찬 경영지원본부 상무(가운데)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건설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급여끝전으로 모은 성금 2억600여만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
2010년부터 '임직원 급여 끝전모금' 캠페인을 벌여온 현대건설은 3000원부터 3만원까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정한 급여 끝전을 모아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해 왔다.
그동안 총 5억3000만원을 모금한 현대건설은 지난해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1억원 지원) △남양주 다문화센터 건립(2억원 지원)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9000만원 지원) △소외계층 아동 축구활동(8000만원 지원) △집중호우 피해 3개 복지관 (6000만원 지원) 등에 썼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급여 끝전이 큰 금액이 돼 국내외 다양한 분야 소외계층에 사용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