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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컴텍, 홍콩 자회사 보리준 '70억' 매각

중국 자회사 유원화양에 넘겨…중국 심천시장 IPO일환

정금철 기자 기자  2012.12.14 10: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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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기능 첨단화학소재 전문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코스닥상장사 유원컴텍(036500·총괄사장 백완규)은 홍콩 소재 자회사인 보리준유한공사의 지분 80% 전량을 중국내 자회사인 유원화양에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80만주로 주당 매각금액은 8604원, 원화로 70억원 정도다. 보리준유한공사는 유원화양의 중국 내 부동산임대와 물류 및 마케팅을 목적으로 유원컴텍이 보유하고 있던 홍콩 소재 자회사다.

보리준유한공사는 유원화양이 사용하고 있는 부동산의 소유법인인 이준공예유한공사의 모회사로 유원컴텍이 지난 2008년 10월 월드심볼컴퍼니와 합자로 취득했다.

유원컴텍 관계자는 "이번 홍콩 보리준유한공사의 매각으로 유원화양은 그간 임대해 사용하던 부동산을 취득, 한층 더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양사가 더욱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분매각 배경은 유원컴텍 자회사인 유원화양이 중국 심천증시 상장요건인 토지와 부동산 취득을 충족하기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이라며 "이번 매각으로 유입된 자금을 재무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기존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 및 제품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