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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대선 투표율 '95%' 달성할까?

알바인, 대학생 47% "국민을 섬길 줄 아는 대통령 필요해"

이혜연 기자 기자  2012.12.14 09: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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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대학생 95%가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번 선거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이 자사 회원 중 대학생 806명을 대상으로 '대선 투표 여부'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5%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 있다'가 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매우 많다(18%) △별로 없다(11%) △전혀 없다(1%) 순이었다.

최근 시청자를 뜨겁게 달군 '대선후보 토론'이 대선결과에 영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한 사람은 76%였다. 차순위는 △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18%)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3%) △토론을 보지 않는다(3%) 등이었다.

'대학생들은 어떤 기준으로 투표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공약의 타당성'이 응답자 중 40%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2위는 △정치적 지도력(24%), 3위는 개인의 도덕성(21%), 4위는 △개혁 의지(8%) 로 파악됐다.

또한 '대통령에게 바라는 리더십'으로는 응답자 중 47%가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을 가장 많이 선택해 국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대통령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만약 주요 대선후보가 알바생이라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역할'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각 후보들의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근혜 후보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알바는 '사무보조(32%)'가 1위를 차지했으며 △과외(21%) △콜센터(10%)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과외(23%) △사무보조(21%) △바리스타(20%) 등이 뒤를 따랐다. 이정희 후보는 △콜센터(40%) △과외(23%) △사무보조(8%)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