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생명(032830)의 초부유층 자산관리 전담조직인 삼성패밀리오피스가 UBS글로벌자산운용 A&Q(Alternative and Quantitative Investments)와 손잡고 포트폴리오 제안 및 글로벌 대안투자 상품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13일 삼성패밀리오피스에서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윤태경 상무, 카이 소토프 UBS글로벌자산운용 아시아 대표, 제롬 라팔디니 UBS글로벌자산운용 A&Q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패밀리오피스는 UBS글로벌자산운용 A&Q의 대안투자 상품을 한국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객에 대한 포트폴리오 제안 역량이 한층 강화돼 초부유층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국내외 금리 하락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대안투자 및 자산배분 상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회사와의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윤태경 삼성패밀리오피스 상무는 "선진국은 부유층의 대안투자상품이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10% 정도를 차지하지만, 국내에선 개인의 투자경로가 제한적이었다"며 "글로벌 대안투자·자산배분 시장을 삼성패밀리오피스가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